⑭1932년 상해사변의 음울한 그림자 속에서: 윤봉길 의사 암장지를 찾아서

[월드그린뉴스=이상욱 대표기자] 무더운 여름에 스쳐하는 바람이 이시카와현을 가로지르는 소박한 통행로를 부드럽게 흔들며 지나간다. 이 길은 평온하고 평범해 보이지만, 한국과 일본, 그리고 그 너머의 역사에 깊은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이 길을 걷는 것은 단순한 산책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교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