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드그린뉴스] 이상욱 대표기자 – 고(故)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잠’이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는 이선균과 정유미가 연기한 신혼 부부의 공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해 12월 27일 사망한 상태에서 발견되었으며, ‘잠’은 그의 사망 전 마지막으로 선보인 작품이다.
이선균의 안타까운 죽음은 그가 남긴 마지막 작품 ‘잠’의 수상으로 더욱 주목받게 되었다. 그의 사망은 한국 연예계 내에서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한다. 탁월한 연기력과 작품에 대한 열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의 삶과 사망은 연예계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며, 연예인들의 정신 건강과 복지에 대한 중요한 대화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선균의 사망은 그가 남긴 예술적 유산과 함께 한국 사회에 여러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첫째, 그의 사망은 연예계 내의 압박과 스트레스,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깊은 인식과 개선 필요성을 상기시킨다. 둘째, 이선균의 사망과 ‘잠’의 국제적인 인정은 예술과 인간의 취약성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준다. 셋째, 그의 죽음은 연예인과 예술가들이 겪는 사회적, 심리적 문제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인간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선균의 생애와 마지막 작품은 한국 연예계와 사회 전반에 진지한 성찰과 변화를 요구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