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의 빙상크기 놀랄 만큼 감소, 연구 결과가 밝혀져

▲사진=크기가 크게 감소하는 그린란드 모습ⓒ월드그린뉴스 이상욱 대표기자

[월드그린뉴스 이상욱 대표기자] 2024년 1월 18일 – 세계적으로 평가받는 저널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최근 연구는 북극 지역의 놀라운 발전을 밝혀냈다. 그린란드 빙상(Greenland Ice Sheet)은 크기가 크게 감소하여 1985년부터 2022년까지 1,930평방마일의 면적이 손실되었다. 이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과학자와 환경론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켜 왔다.

위성 및 AI 데이터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을 포함하는 획기적인 노력인 이 연구에서는 얼음 손실이 주로 빙하의 후퇴(큰 얼음 덩어리가 부서지는 ‘분리’라고 알려진 과정)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손실된 얼음의 총량은 1조 300억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새로운 연구는 이전 평가가 얼음 손실 규모를 최대 20%까지 과소평가했을 수 있음을 나타낸다. 손실된 지역의 규모는 로드 아일랜드 주 전체보다 크며 이는 변화의 극적인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

NASA 제트 추진 연구소의 지구 과학자이자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알렉스 가드너(Alex Gardner)는 빙상 가장자리 주변 지역의 상당한 후퇴와 붕괴를 강조했다. Gardner는 “이전 방법은 빙상의 변화를 측정하는 데 그다지 훌륭하지 않았다. 그러나 변화는 엄청났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린란드 대륙의 약 80% 이상을 덮고 있는 그린란드 빙상은 지구상에 남아 있는 두 개의 빙상 중 하나이며, 다른 하나는 남극 대륙에 있다. 과학자들은 그린란드 빙상이 완전히 녹으면 전 세계 해수면이 약 23피트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전 세계 해안 도시에 재앙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욱이, 이번 연구는 지구의 나머지 지역보다 4배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는 북극의 급속한 온난화를 강조했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최소 10.6인치 이상 상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경고한다.

이 연구는 또한 해류에 대한 잠재적인 영향을 지적한다. 녹는 얼음에서 담수가 유입되면 유럽에 따뜻함을 가져오는 지구 기후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이 중단될 수 있다.

이 최근 분석은 우리 행성의 기후 시스템에서 지속적이고 심각한 변화를 일깨워 주는 역할을 하며,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도록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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