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길을 찾는 비결
본문: 사무엘하 2장 1절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이르되 내가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1.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사무엘하 2장 1절은 다윗이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하나님의 뜻을 묻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사울이 죽고 다윗이 유다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을 시점의 역사적 배경을 담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왕이 될 것을 알았지만, 언제 어디로 가야 할지를 스스로 결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이는 그의 삶이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하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다윗은 자신의 본능이나 인간적인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그의 인도를 신뢰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헤브론으로 올라가라"고 명령하셨고, 다윗은 이에 순종하여 헤브론으로 이동함으로써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이 과정은 다윗이 확신과 평안을 얻고, 그의 왕국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올바른 방향으로 시작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킵니다. 다윗처럼 하나님의 뜻을 묻는 태도는 우리의 행동과 결정에 하나님의 의도를 반영하게 하며, 이를 통해 삶의 방향이 올바르게 설정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은 단순히 외적인 성공을 넘어, 내면의 평안과 진정한 목적을 발견하는 삶입니다.
2. 무엇이 옳은지 물을 때 얻는 깨달음
다윗이 "내가 어디로 가리이까?"라고 물었던 것처럼, 무엇이 옳은 지를 묻는 태도는 다음과 같은 깨달음을 가져옵니다:
겸손한 의지: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의지하는 겸손한 자세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인도: 옳은 것을 묻는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의 인도를 통해 삶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순종의 결단: 하나님의 지시를 구하고, 그 뜻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단순히 묻는 것을 넘어 순종의 결단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진로를 선택할 때 자신의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묻고 기도하며, 그의 인도하심에 따라 움직이는 태도는 올바른 길로 인도받는 지혜로운 삶의 모습입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1) 창조 → 형성 (Formation):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는 것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의 삶을 형성하시는 분입니다. 사무엘하 2장 1절에서 다윗은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자신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헤브론으로 갈 것을 여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과 계획에 의지하여 창조의 질서 안에서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 모범적인 태도를 보여줍니다. 무엇이 옳은지를 묻는 질문은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신뢰하는 겸손한 믿음의 표현입니다.
(2) 타락 → 왜곡 (Distortion): 자신의 본능에 의존하는 것
타락한 인간은 자신의 본능과 욕망에 의존하여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 쉽습니다. 이는 왜곡된 판단으로 이어지고, 결국 하나님의 계획과 멀어지는 삶을 초래합니다. 사무엘하 2장 1절에서 다윗은 자신의 본능이나 주변의 조언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중요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모습은 우리에게 인간의 한계를 넘어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는 삶의 본보기를 제공합니다. 다윗이 헤브론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을 때, 그의 행동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타락의 왜곡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야 함을 강력히 보여줍니다.
(3) 구속 → 정화 (Purification): 예수님의 보혈로 새롭게 되는 것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의 왜곡된 마음과 결정을 정화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새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의 보혈로 죄사함을 받은 사람이 과거의 실수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회개하며, 그 결과로 이웃과 화해하거나 정의로운 삶을 선택하는 구체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내적 깨달음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나타나는 삶의 전환을 보여줍니다.
4. 지혜와 본능의 관점에서 일상을 돌아보는 질문
오늘 나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하나님의 뜻을 묻는 시간을 가졌는가?
내 선택이 내 본능과 욕망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에 맞는지 점검했는가?
내가 내린 결정이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