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 지혜는 무엇이 옳은지 묻는 데서 시작된다
본문: 누가복음 3장 7-10절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너희는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이에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1.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누가복음 3장 7-10절은 요한이 세례를 받으러 나오는 무리들에게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는 장면입니다. 요한은 단순한 세례 의식이나 혈통적 자부심이 아니라, 참된 회개와 삶의 열매를 요구했습니다. 그는 "독사의 자식들아"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하여 외적인 종교 행위에 의존하는 태도를 질책하며,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당시 종교적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유대인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그들은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라는 질문으로 반응했습니다. 이 질문은 진정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으며, 단순히 외적인 행위의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내적인 변화와 성숙을 동반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킵니다. 요한은 혈통이나 외적인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참된 회개와 열매 맺는 삶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우리의 행동뿐 아니라, 우리의 내면과 가치관까지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회개의 과정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한계를 깨닫고, 하나님께 의지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2. 무엇이 옳은지 물을 때 얻는 깨달음
누가복음 3장 10절에서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라고 묻는 무리의 질문은 지혜로운 삶의 시작입니다. 무엇이 옳은지를 묻는 것은 다음과 같은 깨달음을 가져옵니다:
겸손한 태도: 무엇이 옳은지를 묻는 질문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나타냅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찾고자 하는 겸손한 태도의 표현입니다.
책임 있는 삶: 무엇이 옳은지를 묻는 질문은 우리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책임감을 동반합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1) 창조 → 형성 (Formation):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는 것
누가복음 3장 7-10절에서 요한은 회개와 열매 맺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람들에게 무엇이 옳은지를 물어보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의 삶을 형성하시는 분입니다. 무엇이 옳은지를 묻는 질문은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는 태도에서 시작되며, 이는 자신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따라 살아가는 길입니다. 요한의 메시지를 들은 무리들이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라고 물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옳고 그름을 구별하고 행동하는 태도가 우리의 삶을 형성해 갑니다.
(2) 타락 → 왜곡 (Distortion): 자신의 본능에 의존하는 것
타락한 인간은 자신의 본능과 욕망에 의존하여 무엇이 옳은지를 묻는 대신, 자신의 이익과 만족을 우선시합니다. 이는 왜곡된 판단으로 이어지고, 결국 영적인 파괴를 초래합니다. 누가복음 3장 7-10절에서 요한은 외적인 종교적 행위나 혈통에 의존하는 태도를 지적하며, "독사의 자식들아"라는 강한 표현으로 이들을 책망합니다. 그는 참된 회개와 삶의 열매가 없이는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경고하며, 잘못된 가치관과 자기중심적 태도에서 벗어나도록 촉구합니다. 이러한 회개는 인간의 본능을 넘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됩니다.
(3) 구속 → 정화 (Purification): 예수님의 보혈로 새롭게 되는 것
누가복음 3장 7-10절에서 요한은 참된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심판은 단순한 징벌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게 임할 영원한 분리와 멸망을 의미합니다. 요한은 무리들에게 외적인 종교 행위나 혈통적 자부심으로는 이 심판을 피할 수 없으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씻고, 왜곡된 마음을 정화하여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게 합니다.
4. 지혜와 본능의 관점에서 일상을 돌아보는 질문
- 오늘 나는 내가 한 결정들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지 진지하게 물어보았는가?
- 어려운 상황에서 본능적인 반응 대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하려고 노력했는가?
- 나의 결정이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책임감 있게 행동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