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선한 친구, 영적인 성장의 동반자
지혜(Wisdom) vs. 본성(Nature Inclinations) |
하나님의 가치 기준으로 삶의 상황을 보고 삶으로 반응하는 것
본문: 고린도전서 15장 33절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1.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고린도전서 15장 33절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보내는 경고의 말씀으로, 부활 신앙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과 이를 따르는 사람들의 영향을 경계하라고 촉구하는 맥락에서 나왔습니다.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라는 말씀은 부활에 대한 거짓된 가르침을 퍼뜨리는 이들과의 교제가 신앙과 도덕적 삶에 얼마나 해로운지를 강조합니다. 이는 우리의 주변 사람들이 우리의 행동과 삶의 방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며, 올바른 관계를 선택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며, 우리가 그의 뜻 안에서 선한 관계를 맺도록 이끄십니다. 올바른 친구 관계는 우리의 믿음을 강화하고, 영적 성장을 돕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2. 친구를 신중히 선택하는 행위에 대해 얻는 깨달음
고린도전서 15장 33절은 친구를 신중히 선택해야 하는 이유와 그로 인해 얻게 되는 깨달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친구는 우리의 행실과 믿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악한 동무와의 교제는 우리의 선한 행실을 더럽힐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과 도덕적 기준을 흔들리게 할 수 있습니다.
신중한 친구 선택은 우리의 영적 성장을 촉진한다: 선한 친구와의 교제는 우리의 믿음을 굳건히 하고,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도록 돕습니다.
영적 분별력의 중요성: 친구를 선택할 때, 우리는 그들이 우리의 신앙과 가치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별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1) 창조 → 형성 (Formation):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는 것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관계를 창조하시고 형성하시는 분이십니다. 고린도전서 15장 33절은 바울이 부활 신앙을 왜곡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신앙과 삶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는지를 경고하는 말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힌다"는 경고는 올바른 친구 관계가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선한 친구와 동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는 삶의 표현이며, 이는 우리의 영적 여정을 풍요롭게 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형성된 관계의 축복을 누리게 합니다.
(2) 타락 → 왜곡 (Distortion): 자신의 본능에 의존하는 것
타락한 인간은 자신의 욕망과 본능에 따라 친구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고린도전서 15장 33절의 경고처럼, 우리의 신앙과 삶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부활 신앙을 왜곡하는 사람들과 교제한 고린도 교회의 사례는, 잘못된 관계가 선한 행실을 더럽히는 구체적인 예를 보여줍니다.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힌다"는 말씀은 그러한 왜곡된 선택이 가져올 결과를 분명히 드러냅니다.
우리는 이러한 본능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지혜롭고 신중한 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믿음을 보호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입니다.
(3) 구속 → 정화 (Purification): 예수님의 보혈로 새롭게 되는 것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의 잘못된 선택과 관계를 정화하며, 새로운 삶으로 이끕니다. 고린도전서 15장 33절에서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힌다"는 경고는, 우리의 관계가 신앙과 행실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상기시켜 줍니다. 예수님의 구속적 사랑은 우리의 관계를 정화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워지게 하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선한 친구와의 관계는 예수님의 구속 안에서 새롭게 변화되고, 하나님의 지혜로 선택된 관계는 우리의 신앙과 삶에 거룩함을 더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으로 이끕니다. 이러한 관계는 우리의 영적 성장을 돕고,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가능하게 합니다.
4. 지혜와 본능의 관점에서 일상을 돌아보는 질문
신앙과 관계는 서로 깊은 연관이 있으며, 친구 관계도 그 예외는 아닙니다. 아래의 질문들을 통해, 내가 맺고 있는 친구 관계가 나의 신앙과 선한 행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아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내가 맺고 있는 친구 관계는 나의 신앙과 선한 행실을 강화하는가, 아니면 약화시키는가?
이 질문은 내가 속한 사회적 관계들이 나의 신앙적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이 나와 함께 기도하거나 성경을 읽는 시간을 갖는다면, 그들은 나의 신앙을 더욱 강화시킬 것입니다. 반면, 내가 맺고 있는 친구들이 부정적이거나 비윤리적인 행동을 자주 한다면, 그들의 영향으로 나의 도덕적 기준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위 친구들의 가치관이나 행동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올바른 친구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친구를 선택할 때 하나님의 지혜와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가?
친구를 선택할 때 나의 판단이 과연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올바른 관계를 통해 서로를 사랑하고 격려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친구를 선택하면서 기도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묻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 친구와의 관계가 나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것입니다. 이는 나의 신앙을 강화할 수 있는 축복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내가 변화시켜야 할 점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나의 행동이나 태도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내가 친구를 대하는 태도에서 개선할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격려와 친절로 친구를 대하고, 서로의 신앙을 격려하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친구와의 의견이 갈릴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용기와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반영하는 친구가 되어가는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친구 관계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자기 성찰을 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친구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사랑으로 관계를 맺음으로써 자신의 신앙을 더욱 강화하는 길로 나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