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겸손한 질문이 여는 새로운 삶

지헤는 겸손한 질문이 있는 여는 새로운 삶이다

지혜(Wisdom)

vs. 본성(Nature Inclinations)

하나님의 가치 기준으로 바라본 삶의 반응

본문: 사도행전 22장 6-10절

"가는 중에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추매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하니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거기서 정한 바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1.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사도행전 22장 6-10절은 사울(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던 중 예수님을 만나는 극적인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바울은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을 체포하고 박해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여정에서 하늘로부터 큰 빛이 그를 둘러비추었고, 그는 땅에 엎드러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바울에게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라고 말씀하시며 그를 부르셨습니다.

바울이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라고 묻는 순간은 그의 삶이 완전히 변화되는 전환점이었습니다. 이전에 예수님을 박해하던 그는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회심하였습니다. 이 질문은 단순히 자신의 뜻을 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겠다는 결단을 포함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을 통해 자신의 본능적 욕망과 죄된 과거에서 벗어나 복음의 도구로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이 인간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강력히 보여줍니다.

2. 무엇이 옳은지 물을 때 얻는 깨달음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라는 질문은 지혜로운 삶의 출발점입니다. 이 질문을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겸손한 마음의 필요성: 바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예수님께 질문을 드린 태도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겸손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과정: 무엇이 옳은지를 묻는 질문은 자신의 의지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계획을 찾는 과정입니다.

순종의 열매: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다메섹으로 들어가라는 지시에 순종함으로써 복음 전도자로 변화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은 겸손과 순종을 통해 옳은 길로 나아가게 합니다. 이는 단순히 머리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행동으로 옮기는 순종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데 필요한 세 가지 요소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말씀(성경)을 중심으로, 둘째는 하나님의 빛(인도) 아래, 셋째는 생명의 떡(영적 양식)을 통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실천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1) 창조 → 형성 (Formation):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는 것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창조하시고 형성하시는 분입니다. 사도행전 22장 6-10절에서 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 예수님을 만난 것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그의 삶을 새롭게 형성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이 만남은 바울이 자신의 잘못된 열정을 깨닫고, 하나님의 시각으로 삶을 재정립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엇이 옳은지" 묻는 질문은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며 자신의 판단과 계획을 내려놓는 데서 시작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목적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며 올바른 삶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2) 타락 → 왜곡 (Distortion): 자신의 본능에 의존하는 것

타락한 인간은 자신의 본능과 욕망에 따라 움직이며, 잘못된 판단과 왜곡된 삶을 살아갑니다. 사도행전 22장 6-10절에서 바울은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을 체포하고 박해하려는 열정으로 다메섹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열정은 본능적이고 왜곡된 판단에 의해 지배된 삶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늘로부터 온 빛과 예수님의 음성을 들은 후, 그는 자신의 잘못된 길을 깨닫고 회심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라고 물으셨을 때, 바울은 자신의 왜곡된 관점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새로운 삶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타락의 왜곡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계획으로 돌아가야 함을 강력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3) 구속 → 정화 (Purification): 예수님의 보혈로 새롭게 되는 것

사도행전 22장 6-10절에서 바울은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변화를 경험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그의 죄를 깨끗이 씻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수 있는 구속의 능력을 나타냅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보혈로 죄사함을 받고, 복음의 사도로 부름받아 자신의 과거를 진정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맡아 많은 사람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실천하는 삶을 보여주었습니다.

4. 지혜와 본능의 관점에서 일상을 돌아보는 질문

-오늘 나는 내 삶의 중요한 결정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겸손한 태도를 가졌는가?

-내 선택이 나의 본능과 욕망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에 부합하는지 점검했는가?

-내가 내린 결정이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