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그리스도인: 무모한 생각의 구체화
독서와 토론을 통해 새로운 사상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진정한 신앙적 성장은 배운 것을 실천할 때 이루어집니다. 예수님과의 관계는 기분에 좌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행동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기독교적 학문 또한 단순히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 그것을 실천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7.1. 배움을 실천으로 옮기기
한 대학생 수연은 매일 수업 전에 기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교수님과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고, 자신이 배우는 모든 것에 하나님이 주시는 통찰을 구하는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수업 중 어려운 과제나 논문 주제를 만났을 때에도, 기도를 통해 지혜를 얻고 나아갔습니다. 수연은 이러한 기도 생활을 통해 학문적 신실함을 훈련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단순히 학문적 성과를 목표로 하지 않고, 공부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도구로 사용되기를 기도했습니다.
7.2. 기도와 경청을 통한 학문적 충실함
수연은 또한 기도의 중요성을 깨닫고, 연구와 학업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구했습니다. 수업 중에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 이상으로, 수업 내용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교훈을 발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존 스토트의 말처럼, 경청하는 귀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훌륭한 그리스도인 학생은 수업 시간에 단순히 시험에 나올 정보를 찾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은 의미를 읽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7.3. 이중적 귀 기울임과 학문적 집중
존 스토트는 "이중적 귀 기울임"을 제안했습니다. 그리스도인 학생은 성경 말씀에 귀를 기울임과 동시에, 세상 속에서 학문적 과제를 수행해야 합니다. 수연은 수업 중 교수님의 말을 들으면서도 동시에 하나님께서 그 속에서 가르쳐 주시는 진리를 발견하려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세속적 학문을 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맡기신 학문적 소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7.4. 끈기와 인내를 통한 성숙
그리스도인의 학문적 신실함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수연은 학문적 과제나 공부할 때, 기도와 집중, 그리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성과를 쌓아갔습니다. 마치 로마가 하루아침에 세워지지 않았듯이, 신실한 그리스도인 학생도 꾸준한 인내와 노력 속에서 성장합니다. 수연은 깊이 있는 학문을 위해 속도보다는 꾸준함을 선택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노력의 결과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7.5. 신앙을 증거할 기회
수연은 강의실에서 때때로 신앙을 증거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교수님이나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또는 어려운 토론 주제 속에서 그녀의 신앙이 도전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수연은 이 모든 상황 속에서 인내와 겸손을 유지하며, 기도와 경청을 통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증거하는 기회를 잡아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그녀는 기독교적 신앙이 학문 속에서도 충분히 살아 숨 쉴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결론
무모한 생각을 구체화하는 과정은 기독교인 학생들에게 중요한 과제입니다. 우리는 배움을 단순히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옮기는 신앙적 충실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기도와 경청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학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며, 꾸준한 노력과 인내를 통해 신실한 그리스도인 학생으로 성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