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그리스도인: 믿는 것이 보는 것이다
세계관은 마치 안경과도 같습니다. 우리가 어떤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느냐에 따라 그 모습은 다르게 보입니다. 그러나 세계관은 철학처럼 체계적이지 않으며,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의문을 품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마치 전구의 깨진 조각만 보고 전구를 상상하기 어렵듯, 전체적인 그림을 모르면 부분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과 같습니다. 성경적 세계관 또한 모든 실재를 성경 이야기의 틀 안에서 바라보는 방식입니다.
3.1. 세계관의 영향: 학문 연구
한 대학생인 지혜는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기독교적 세계관과 학문 간의 갈등을 경험했습니다. 많은 이론들이 인간의 본성을 세속적 시각에서 해석했지만, 지혜는 성경적 관점에서 인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그녀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통해 인간이 단순히 본능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재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세계관은 그녀가 학문적 주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변화시켰습니다.
3.2. 전체를 알면 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 사례
과학을 전공한 민수는 복잡한 생명 과학 이론을 공부하는 중, 작은 부분만을 다루는 학문적 조각들이 전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혼란스러워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적 세계관을 통해 그는 이 모든 자연계의 질서와 원리가 하나님의 창조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포의 작은 기능에서 우주적 질서까지, 그는 모든 것이 하나님이 설계하신 큰 그림 속에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이 확신은 그가 학문적 연구에서 부분적 사실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3.3. 성경적 세계관의 중요성
예술을 전공한 은지는 대학 수업 중 자주 등장하는 비종교적 예술의 해석에 도전받았습니다. 교수들은 예술을 인간의 창조적 힘으로만 해석했지만, 은지는 성경적 세계관을 통해 예술이 하나님의 창조성을 반영하는 도구라는 관점을 가졌습니다. 그녀는 작품을 창조하는 행위 자체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다는 증거라고 믿었습니다. 이런 믿음은 그녀의 예술 작품에 깊은 의미를 부여하고, 세속적 시각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습니다.
3.4. 헬렌 켈러와 설리반 사례
헬렌 켈러가 설리반 선생님을 만나 자신의 세계를 인식하게 된 것처럼, 우리도 성경적 세계관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우리의 경험이 그렇게 극적이지 않을지라도, 성경적 관점을 채택함으로써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의 학문적 연구나 일상적인 삶의 부분에서도 모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리반은 헬렌의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했지만, 궁극적으로 헬렌이 세상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성경적 세계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3.5. 성경적 세계관의 실천
오늘날 대학생들 가운데에는 세속적 세계관과 기독교적 세계관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적 세계관은 단순한 학문적 관점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의 사고를 새롭게 하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기준이 됩니다. 이는 우리가 단순히 학문적 연구에서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삶의 전체적인 그림 속에서 조각들을 이해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께서 주신 세계관 안에서 살아가며, 그분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을 키워가야 합니다.
결론
세계관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학문이나 삶을 바라볼 때, 우리는 더 큰 그림을 보고 그 안에서 작은 조각들을 의미 있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결정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학문적 연구뿐만 아니라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