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하나님의 돌보심을 기억하라

본문: 요한복음 10장 11-13절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는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라."

1.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요한복음 10장 11-13절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는 선한 목자임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문화에서 목자는 양들의 생존과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내어주며, 양들의 필요와 어려움을 민감하게 살핍니다. 그러나 삯꾼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위험이 닥치면 양들을 버리고 도망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선한 목자로서 우리의 생명과 구원을 위해 희생하셨음을 강조하십니다.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될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필요와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그들을 돌보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돌보시는 목자로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필요한 것을 공급하십니다. 이 돌봄의 능력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주변 사람들에게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가게 합니다.

어른의 손은 넓고 단단한 반면, 아기의 손은 작고 연약합니다. 이는 부모나 보호자가 아이를 안전하게 지켜야 할 책임을 나타냅니다. 부모는 자녀를 양육하고 바른 길로 인도할 의무가 있으며, 그 과정에서 지속적인 헌신과 사랑이 요구됩니다.

2. 하나님의 관점으로 볼 때 얻는 깨달음

하나님의 관점을 볼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돌봄의 본질: 진정한 돌봄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필요를 우선시하는 것입니다. 선한 목자의 마음을 배우는 것은 우리를 더 겸손하고 이타적인 존재로 만듭니다.

책임감의 중요성: 삯꾼과 선한 목자의 차이는 책임감에서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관점은 우리로 하여금 주어진 책임을 진심으로 수행하도록 도전합니다.

희생의 가치: 예수님의 희생은 우리로 하여금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합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보여야 할 민감성과 연민의 근원이 됩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1) 창조 → 형성 (Formation):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는 것

하나님은 선한 목자로서 우리를 창조하시며, 우리에게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과 감정을 감지할 수 있는 민감한 감각을 부여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0장 11-13절은 예수님께서 선한 목자로서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며 양들의 필요를 세심히 돌보신 사랑과 희생을 강조합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 생존을 위한 돌봄이 아니라, 영적 구원과 내적 회복을 포함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고 그의 돌보심을 의지할 때, 주변 사람들에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들의 필요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2) 타락 → 왜곡 (Distortion): 자신의 본능에 의존하는 것

타락한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먼저 추구하며, 다른 사람의 필요에 무관심해지기 쉽습니다. 요한복음 10장 11-13절에서 삯꾼은 자신의 안전과 유익을 먼저 생각하며 양들을 버리고 도망가는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이러한 태도는 타락의 결과로,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진정한 돌봄과 민감성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됩니다. 선한 목자는 반대로, 양들의 필요와 안전을 자신의 목숨보다 귀하게 여기며 행동합니다. 이 대조는 우리가 본능을 넘어 하나님의 관점으로 나아가야 함을 가르칩니다.

(3) 구속 → 정화 (Purification): 예수님의 보혈로 새롭게 되는 것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의 무감각한 마음을 정화하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새롭게 살게 합니다. 요한복음 10장 11-13절에서 예수님은 양들을 위해 목숨을 내어주는 선한 목자로서 우리의 삶에 희생적 사랑과 헌신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그의 구속은 단순히 우리의 죄를 용서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는 민감성을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선한 목자의 희생은 우리에게 사랑과 돌봄의 본질을 가르치며, 그 삶을 실천하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4. 민감성과 무감각의 관점에서 일상 돌아보는 질문

나는 주변 사람들의 필요와 감정을 민감하게 살피며 반응하고 있는가?

오늘 내 삶에서 선한 목자의 마음을 본받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내가 무감각하거나 이기적으로 반응했던 상황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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